미국 언론 "2025년 도쿄돔에서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메이저리그 개막전"
미국 언론 “2025년 도쿄돔에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메이저리그 개막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다음 시즌 개막전을 도쿄돔에서 치르게 돼, 양측 구단이 비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미국의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의 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24일 "다저스와 컵스가 2025년 시즌 개막전을 도쿄에서 치루게 될 것이라는 비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세계적인 야구 인구 증가와 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전을 한국 서울에서 치루는 등 세계 각지에서 시범경기와 정규리그 경기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치뤄진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는 2019년 3월에 열린 이치로 선수의 은퇴 경기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였습니다. 내년에 개막전이 열린다면 6년 만입니다. 작년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 선수는 다음 시즌 개막전에 맞춰 투타를 겸하는 이도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타니 선수의 등판 복귀 경기가 도쿄돔이 될 가능성과 함께 팀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의 등판도 기대받고 있습니다. 또한, 시카고 컵스는 스즈키 세이야 선수와 이마나가 쇼타 선수의 팀으로, 양팀의 경기가 실현되면 일본인 선수 4명이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일본인 어머니를 둔 LA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 경기가 성사된다면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